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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발행사 :   조선뉴스프레스
정간물코드 [ISSN] :   1228-2235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시사/뉴스, 언론/미디어, 국가/정치,
발행횟수 :   주간 (연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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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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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불멸의 사랑 불멸의 노래 왜 에디트 피아프인가?(2015-12-2385호)



불멸의 사랑 불멸의 노래 왜 에디트 피아프인가?

고한승 서울프랑스학교 음악교사·샹송 성악가  
신용관 조선뉴스프레스 기획취재위원  

▲ 에디트 피아프(1915~1963) photo AP
‘당신이 죽어서 나와 함께 있을 수 없게 되어도/ 괜찮아요, 당신이 날 사랑한다면./ 나도 죽을 테니까요. 우린 영원히 이어져 있어요./ 무한한 푸른 공간 속 하늘에선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내 사랑,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걸 믿나요?/ 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해줄 거예요.’
   - 에디트 피아프 ‘사랑의 찬가’ 중에서
  
      한국인이 가장 즐겨 부르는 대중가요가 트로트라면, 예술 애호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프랑스인이 가장 즐기는 대중가요는 샹송이다. 한국인이 가장 아끼는 트로트 가수가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라면, 콧대 높은 프랑스인이 서슴없이 내세우는 샹송 가수는 바로 에디트 피아프(dith Piaf·1915년 12월 19일~1963년 10월 11일)이다.
  
   프랑스인이 피아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그녀가 사망한 지 14년 후인 1977년에 ‘에디트 피아프 박물관’이 세워진 사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피아프의 노래를 ‘국민 애창곡’쯤으로 여기는 그들은 말한다. “그녀의 노래를 다시 부른 가수들은 많았지만 그녀를 넘어선 이는 아무도 없다.”
  
   우리 귀에도 익숙한 ‘장밋빛 인생(La Vie En Rose)’ ‘사랑의 찬가(Hymne L’amour)’ ‘파담 파담(Padam… Padam…)’ ‘파리의 하늘 아래(Sous Le Ciel de Paris)’ ‘아뇨, 전 후회하지 않아요(Non, Je Ne Regrette Rien)’ ‘사랑이 무슨 소용인가?(A Quoi Ca Sert L’amour?)’ 등 피아프는 생전에 100여곡을 남겼고, 오는 12월 19일은 그녀가 태어난 지 정확히 100년이 되는 날이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Je pense, donc je suis)’라고 말한 프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의 말처럼 프랑스인들은 생각하고 이야기하기를 특히 좋아하는 민족이다. 그들의 자국어에 대한 자부심은 이미 상식에 속하지만, 프랑스인은 특히 ‘나의 생각’을 우선시한다.
  
   이는 프랑스어 특유의 ‘리에종(liaison·연음)’을 개인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데에서 잘 드러난다. 리에종이란 단어가 연속 발음될 때, 단어 하나를 독립적으로 발음할 때와는 달리 단어 사이에 자음이 삽입되는 현상이다. ‘괜찮습니다’를 뜻하는 ‘Je vous en pris’를 ‘즈부앙프리’로 발음하는 게 아니라 ‘즈부장프리’로 발음한다.
  
   국내에도 개봉된 영화 ‘연인’ ‘베어’ ‘장미의 이름’을 만든 프랑스의 대표적 감독 장 자크 아노(Jean Jacques Annaud)의 프랑스식 현지발음이 ‘장자카노’인 것이 바로 리에종 때문이다.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배운 한국인은 이러한 리에종이 프랑스어의 문법 규칙으로 알고 있지만, 정작 프랑스인은 연음으로 발음했을 때 덜 아름답게 느껴지면 아예 연음규칙 자체를 무시한다. 특히 노랫말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를 즐겨하고 그 말에 호흡을 실어 노래한 프랑스인들. 그러한 습성의 기원은 중세시대의 ‘음유시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은 류트 반주에 맞춰 십자군전쟁 영웅들의 활약상, 사랑 이야기를 노래로 불렀다. 영국과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팝송과 달리 샹송은 가사가 특히 중시된다. 이야기풍(風)의 노래가 많고, 가사는 일상회화에서 쓰는 말, 때로는 은어까지 사용된다. 목소리를 통해 노래를 전달하는 가수는 작사가·작곡가와 더불어 존중되고, 노래의 좋고 나쁨이나 음악적인 정확성보다 그 노래를 어떻게 해석하고 얼마나 개성적인 표현으로 청중에게 내용을 전달하는가에 방점을 둔다.
 
▲ 에디트 피아프와 피아프의 연인인 복서 마르셀 세르당. photo 조선일보
   애절한 목소리에 남아 있는 흔적
  
   달리 표현하자면, 프랑스인에게 노래란 ‘말(언어)의 확장’이다. 세련된 발성보다는 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언어를 어떻게 더 뉘앙스 있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벨기에 출신의 샹송 가수 자크 브렐(Jacques Brel)이나 조르주 무스타키(Georges Moustaki)는 발성적으로는 결코 훌륭한 편이 못 되었지만, 그들만의 특유한 분위기 표현으로 프랑스인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실존주의와 염세주의를 넘나들며 철학적인 가사로 깊이 있는 노래들을 남긴 레오 페레(Lo Ferr)는 가수라기보다는 거의 ‘시 낭송가’의 모습이다.
  
   작곡가이자 가수인 샤를르 트레네(Charles Trenet), 사색적인 분위기로 샹송의 멋을 전했던 줄리에트 그레코(Juliette Greco), 싱어송라이터 미셸 사르두(Michel Sardou), 그 뒤를 이은 현재의 파트리샤 카스(Patricia Kaas), 셀린 디온(Celine Dion)….
  
   이 쟁쟁한 샹송의 계보에서 어느 누구도 넘보지 못할, 샹송의 위상을 이룬 이가 바로 ‘작은 참새’라는 애칭으로 불린 에디트 피아프이다. 1930년대의 다양한 음악적 성과들과 함께 다져진 현대적인 샹송은 2차 세계대전 중 피아프가 등장하면서 1950년대를 지나는 동안 오랜 역사를 통해 쌓인 전통과 매력을 드러내며 최고의 황금기를 누렸다.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으며 전쟁의 포화 속에서 그들을 위로하였던 건 바로 샹송이었다. 우리 한국인이 ‘울 밑에 선 봉선화’의 멜로디만 들어도 눈가가 촉촉해지듯 20세기 샹송의 밑바닥에는 전쟁의 우울함이 배어 있다. 담배연기 자욱한 카바레의 음울한 분위기와 썩 잘 어울리는 음악 샹송. 심장 깊은 곳의 슬픔마저도 달래주는 이상한 마력, 세상의 어느 묘약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력한 힘. 그래서 우리는‘멜랑콜리(mlancolie)’란 단어를 접하면 불현듯 샹송을 떠올리게 된다.
  
   에디트 피아프의 목소리엔 그 멜랑콜리가 가득 담겨 있다. 밝은 소프라노 톤의 목소리가 아닌 낮게 깔리면서 연약하게 흘러나오는 목소리. 그러면서도 모든 한을 실은 듯 강하고 진한 호소력 있는 목소리. 바로 이것이 피아프만의 목소리인 것이다. 그 애절한 보이스에서 대중들은 그녀의 불우했던 과거의 흔적을 본다.
  
   본명이 에디트 지오바나 가시옹(dith Giovanna Gassion)인 그녀의 아버지는 거리의 곡예사였고, 어머니는 이탈리아와 북아프리카계 혼혈로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였다. 아이를 키울 수 없을 만큼 가난했고, 의지도 없었던 그녀의 어머니는 피아프를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사라졌다. 피아프는 할머니가 운영하는 노르망디의 매춘업소에서 몸을 파는 여인들을 보며 성장했다.
  
   우리나라에는 피아프가 만남과 이별을 다룬 ‘사랑 노래’의 가수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녀의 노래는 가난하고 불행한 사람들의 슬픈 스토리가 대부분이다. 거리의 사람들, 선원, 창녀 등 이 세상에서 불행과 가난을 겪는 소외된 사람들을 노래했다. 그래서 프랑스 현지 평론가들은 피아프의 노래를 ‘샹송 레알리스트(chanson raliste)’, 즉 ‘사실(현실)적 샹송’이라고 부른다. 1942년에 발표된 샹송 ‘아코디언 연주자’의 한 대목.
  
   ‘라바 거리 귀퉁이에서 몸을 파는 그녀는 슬퍼/ 아코디언 연주자가 병사로 떠나 버렸어/ 그가 전쟁에서 돌아오면 가게를 열 거야/ 그녀가 돈을 받고 그는 주인이 되겠지/ 인생은 아름답고 그들은 편안한 삶을 살겠지/ 저녁마다 그녀를 위해 그는 자바를 연주하겠지/
  
   라바 거리 귀퉁이에 그녀는 홀로 서 있네/ 슬픈 표정의 창녀들을 남자들은 더 이상 찾아오질 않지/ 그 남자는 더 이상 돌아오지 않을 거야/ 아름다운 꿈이여 안녕, 그녀의 삶은 이제 끝장났어.’
   - ‘샹송’(살림)에서 인용
  
   사실 에디트 피아프의 보이스는 프랑스 서민 대중가곡인 샹송에 딱 맞는 구슬픔과 처연함을 극적으로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42㎝의 작은 키에 결코 미인이라고 부를 수 없는 외모임에도 세대를 이어가며 프랑스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그녀가 가진 천부적인 목소리의 힘 덕분이다.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R’ 발음
  
   횡경막 깊은 곳에서 팽창된 울림과 간절한 목소리, 섬세한 떨림, 그리고 지나치리만큼 목젖을 굴려주는 그녀 특유의 ‘R’ 발음은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가 없다. 아무도 말하거나 노래할 때 그녀처럼 R 발음을 굴리지 않았으나 그녀의 특이한 발음에 토를 다는 이 또한 아무도 없었다. 다른 샹송 가수와 전혀 다른 R 발음을 그녀가 이탈리아인의 피를 물려받은 결과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그만큼 프랑스인은 그녀 소리의 ‘색깔’을 인정하고 그녀 발음의 뉘앙스를 아름답게 여겼다.
  
   한 맺힌 어린 시절에서 최고의 샹송 스타로 발돋움한 피아프의 생애 자체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준 측면도 있다. 덕분에 그녀는 프랑스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샹송을 보급하였으며, 수많은 샹송이 영어로 개사되었다.
  
   피아프는 명성에 걸맞은 여러 스캔들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20세 연하의 남자와 사귀기도 했다. 특히 당대의 여심을 사로잡았던 최고의 미남 가수이자 배우, ‘Les Feuilles Mortes(고엽)’의 주인공 이브 몽탕(Yves Montand)과의 염문은 대서양 건너까지 화제가 됐다. 피아프는 당시 세계 미들급 챔피언이었던 미남 권투선수 마르셀 세르당(Marcel Cerdan)과도 드라마틱한 사랑을 했다. 세르당은 피아프를 만나기 위해 프랑스에서 뉴욕으로 날아오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운명을 달리했고, 이때 피아프가 직접 작사한 곡이 바로 ‘사랑의 찬가(Hymne L’amour)’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고 땅이 꺼져 버린다 해도 그대만 날 사랑한다면 두려울 것 없으리. 하늘이 그대를 데려간다 해도 상관없어. 나도 따라 죽을 테니까.”
  
   피아프의 생애를 다룬 영화 ‘라비앙 로즈(La Vie En Rose·2007)’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마리옹 코티야르(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는 “세상 사람들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사랑하세요. 또 사랑하세요. 후회 없이 사랑하세요. 인생은 어차피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니까.”
  
   샹송의 대명사이자 자부심인 에디트 피아프는 프랑스인의 깊은 사랑만으로도 100년은 더 살 것이 틀림없다. 또한 ‘장밋빛 인생’이 모든 이의 소망으로 여전히 남아있는 한 그녀의 노래는 지구 곳곳에서 그 100년 동안 끊임없이 흘러나올 것이다.

[2015년 12월] 인민일보에 등장한 ‘중국 경제 붕괴론’ (2015-12-23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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