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맘, 뭘 먹어야 할까?
글 : 임수영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조선일보DB 임신 중 엄마가 섭취하는 모든 음식은 아기에게 전달된다. 엄마와 아기를 위해 임신 초기 섭취하면 좋을 식품들. 입덧이 힘들어요 아기 두뇌발달을 촉진시키고 싶어요 
임신 초기 입덧으로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억지로 음식을 섭취하기 보다 입덧을 완화시키는 식품들로 메스꺼움을 해소하면 좋다. 생강은 장의 순환을 도와 입덧을 완화해주고 마늘 달인 물도 입덧이 심할 때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시큼한 레몬이나 오랜지 껍질의 향은 구역질이 나는 것을 막아주고, 차가운 얼음이나 찬 음식도 음식 고유의 냄새를 줄여 음식을 섭취할 때 덜 힘들다. 
모든 엄마의 소망은 건강하고 똑똑한 아기를 낳는 것이다.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 질 좋은 영양식을 섭취하면 아기의 지적능력을 높여줄 수 있다. 아기 두뇌 발달에 좋은 식품은 달걀노른자, 견과류, 생선, 간 등이다. 고단백식품으로 아기는 물론 엄마에게도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임신 초기 비타민A가 들어간 동물의 간, 달걀 등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엽산의 흡수를 억제하고 태아에게 좋지 않으니 조심한다. 
식품을 먹다 보면 혹시 식품에 묻은 농약이나 오염된 성분이 체내 흡수되어 아기에게 전달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될 때가 있다. 임신 중에는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하는 게 좋고, 베이킹소다나 식초 등으로 식재료를 세척해 주면 농약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콜리플라워, 양상추, 케일, 브로콜리, 무 등 다양한 채소를 물과 함께 먹으면 체내외 독성을 빼주기 때문에 되도록 다양한 채소를 섭취하는 게 좋다.
태아의 뼈와 치아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칼슘과 비타민D. 멸치, 생선뼈, 녹색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임신 초기를 넘어서면 아기의 골격뿐만 아니라 근육수축이나 정상적인 심장박동을 위해 평소보다 많은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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